고흥 쑥섬, 수국으로 유명하지만 꽃만 보고 떠나면 섭섭하죠. 여행의 완성은 언제나 맛! 이 작은 섬과 인근에는 현지의 정취를 담은 식당과 감성 카페가 숨어 있습니다. 생생정보에 나온 집밥부터 고양이와 함께하는 디저트 카페까지, 눈과 입이 함께 행복해지는 맛집 리스트를 지금 소개합니다.
≣ 목차
1. 고흥 쑥섬이란? 그리고 '애도'라는 이름의 비밀
고흥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 쑥섬(애도)은 이름만큼이나 포근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쑥이 많다' 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요즘은 오히려 수국과 고양이로 더 유명하죠. 매년 여름이 시작되면 형형색색의 수국이 섬 전체를 수놓고, 동네 주인처럼 느긋하게 누비는 고양이들은 관광객의 셔터를 부릅니다. 쑥섬은 민간이 직접 관리하는 ‘테마 섬’으로,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관람객을 위한 산책로, 쉼터, 전망대 등이 잘 꾸며져 있어 한나절 힐링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인데요, 동화 같은 풍경과 고양이 친구들이 함께하니 인생샷은 덤입니다. 고흥 쑥섬은 단순한 섬을 넘어, 계절의 감성과 자연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꽃과 고양이의 섬’으로 기억될 거예요.
2. 고흥 쑥섬 수국 명소 & 수국축제 정보
고흥 쑥섬의 계절 히어로는 단연 수국입니다. 매년 6월이 되면 섬 전체가 보랏빛, 파란빛, 분홍빛 수국으로 물들며, ‘수국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죠. 섬 곳곳에 조성된 수국길은 총 10만 평 규모로, 나무 계단과 전망대, 벤치까지 잘 꾸며져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꽃구경하기 딱입니다.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고흥 쑥섬 수국축제는 정식 명칭은 없지만, 사실상 비공식 ‘포토 페스티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쑥섬 운영 주체가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인스타그램 사진 공모전이나 다양한 꽃 포토존을 마련해 두고, 평일과 주말 모두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문자 수를 조절합니다. 군락지는 ‘핑크수국 언덕’과 ‘고양이 수국계단’ 등이 대표적이며, 새벽이나 해 질 녘 방문하면 환상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3. 고흥 쑥섬 가는길 & 대중교통 안내
고흥 쑥섬(애도)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에 위치한 섬으로,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네비에 ‘녹동항여객선터미널’을 찍으면 편하고, 고흥 읍내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고흥터미널 → 녹동항 방면 시내버스(약 40분 소요)를 이용하거나, 광주나 순천 등지에서 고흥으로 내려온 후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어요. 배편은 하루 3~5회 정도 왕복 운항하며, 평균 소요 시간은 약 10~15분. 워낙 가까워서 ‘물길 산책’ 정도의 느낌이죠. 다만 정기 운항 시간표는 기상과 계절에 따라 바뀌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 쑥섬은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터미널 현장보다는 사전에 전화 예약 또는 공식 예약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 이용 시에는 녹동항 주변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하며,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 있습니다.
4. 고흥 쑥섬 배시간표 & 배편 예약 방법
쑥섬 가는 길은 짧지만 스토리는 알차다. 전남 고흥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단 3분 만에 도착하는 섬, 바로 쑥섬. 왕복 2,000원 선비에 정원 탐방비 6,000원을 더하면 입장 완료. 배는 12인승 소형 도선으로 하루 9회 이상 운항하며, 성수기엔 수시로 뜨니 미리 예약이 필수다. 배낭, 음식, 반려동물은 입도 금지! 섬의 고요함을 지키기 위해서다. 기상 상황 따라 결항될 수 있으니 출항 20분 전까지는 도착 추천!
5. 고흥 쑥섬 숙박: 민박 & 펜션 정보
① 쑥섬민박
고흥 봉래면에 위치한 소박한 민박집으로, 정겨운 시골 감성이 묻어납니다. 간단한 1박을 원하거나 쑥섬 일정 전후로 가까운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② 스테이 고흥
포두면에 자리한 체험형 숙소로, 개별 바비큐장과 다양한 객실 타입이 마련돼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나 체험 중심 일정에 잘 어울립니다.
③ 나로아라펜션
고객 평점 4.87의 고흥 대표 펜션. 바다 뷰와 깔끔한 객실,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요금은 10만 원대부터 시작됩니다.
④ 나로바다펜션
15만 원대의 가격으로 즐기는 오션뷰 펜션. 정갈한 분위기와 뛰어난 청결 상태가 장점이며, 커플 여행에 인기가 많습니다.
⑤ 나로in해 펜션
조용한 바닷가에 위치한 힐링 숙소로, 4만 원대부터 이용 가능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한적한 휴식을 원한다면 추천!
⑥ 유자나무펜션
독채형 숙소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온돌방, 개별 바비큐, 가족실 등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구성을 자랑합니다.
6. 고흥 쑥섬 맛집&카페 추천 리스트
① 쑥섬집밥
TV ‘2TV 생생정보’에도 소개된 현지 식당으로, 가정식 백반 스타일의 푸근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별점 3.83, 리뷰 수 63개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현지 주민 추천도 높은 편!
② 우주인쑥섬
TV ‘6시 내고향’에 등장한 감성 카페 겸 디저트 공간. 고양이들과 쑥섬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기 좋은 곳입니다. 리뷰 338개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스팟입니다.
③ 갈매기카페
한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플레이팅과 맛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리뷰 수는 87개로 많지는 않지만, 뷰와 음식 모두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④ 나로바다정원
고흥 봉래면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로,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멋진 외관과 정원 풍경이 인상적이며,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7. 고흥 쑥섬 고양이, 그리고 섬마을의 따뜻한 일상
고흥 쑥섬(애도)은 아름다운 수국과 더불어 ‘고양이 섬’이라는 또 하나의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곳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관광객에게 익숙하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립니다. 특히 햇살 좋은 날엔 수국 사이를 어슬렁거리거나 해변의 평상 위에서 낮잠 자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평화롭기 그지없죠. 이곳 고양이들은 마을 주민들의 손을 타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일부 여행객들은 간식이나 물을 챙겨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먹이 주기는 피해야 하며,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섬마을 자체가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어 고양이와 함께 걷는 산책길은 그 자체로 치유의 시간이 됩니다. 쑥섬의 고양이들은 단순한 길고양이를 넘어, 이 섬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소중한 이웃이자 마스코트입니다. 사진 한 장 찍더라도 그 존재를 존중하며 다가간다면, 더욱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8. 고흥 쑥섬 여행 팁 & 준비물 체크리스트
고흥 쑥섬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과 팁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쑥섬은 차량 출입이 불가능한 도보 여행지이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와 가벼운 복장은 필수! 특히 수국축제 기간에는 많은 걷는 시간이 예상되므로 물과 간단한 간식도 챙기면 좋습니다. 햇살이 강한 여름철엔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는 기본 준비물이며,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한 가벼운 우비나 우산도 유용합니다. 섬에는 편의점이 없으므로 생수, 소량의 간식, 간단한 상비약 등도 미리 준비해야 하죠. 또한 배편은 정해진 시간에만 운항되기 때문에 왕복 배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움직여야 합니다. 체류 시간에 맞춰 여유 있게 여행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이 많은 섬인 만큼 동물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약을 챙기거나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작은 섬 하나에도 자연, 사람, 고양이, 수국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일상이 있기에, 준비만 잘 하면 쑥섬 여행은 잊지 못할 힐링 코스로 남게 됩니다.
마치며
고흥 쑥섬은 수국과 바다, 그리고 따뜻한 밥상이 어우러지는 오감 만족 여행지입니다. 유명한 집밥 한 끼로 속을 채우고, 바다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누려보세요. 다음 여행에도, 이 맛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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